아버지를 위해

사라 손턴-밀스는 2021년 전립선암으로 여읜 아버지의 유산을 가장 멋지게 기념할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라이드한 시간, 그리고 인듀어런스 라이딩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기리고 싶던 사라가 올해 선택한 목표는 바로 영국을 종단하는 라이드인 Ride Across Britain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최근에서야 긴 거리를 달리기 시작한 사라지만 자신의 JustGiving 페이지를 통해 영국 전립선암 자선단체인 Prostate Cancer UK를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자 한계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올 9월, 사라의 계획은 랜즈엔드부터 존오그로츠까지 약 1,500km가 넘는 대장정을 단 9일 만에 자전거로 정복하는 것입니다. 라파 라이드 목표 우승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그녀는 장거리 레이싱의 전설인 라엘 윌콕스의 도움을 받아 도전을 준비할 것입니다.

“라엘과 대화하며 사이클링을 향한 그녀의 열정에 감명을 받았어요. 인듀어런스 사이클링을 체력뿐 아니라 정신력 싸움으로 접근하며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사라 손턴-밀스

크릿의 세계 속으로

램지 글래스는 작년 여름 인생 처음으로 크릿 레이스를 접했습니다. 바람처럼 빠른 스피드와 치열한 강도에 마음이 끌렸으나 직접 라이드할 실력은 아니라고 판단했지요.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몇 차례 철인3종경기에 참여했기에 사이클링 대회가 낯설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지역 크릿 레이싱에 처음으로 도전할 계획입니다.

램지는 이미 현지 여성 레이서들과 연결되어 이들의 지원과 조언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라파 라이드 목표 우승자 중 한 명으로서 테커스(Tekkerz) 소속인 알렉 브릭스의 응원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