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갤러리: 파트 1

유럽 수도에서의 그랑 데파르, 샴페인 수도에서의 펀쳐 파라다이스, 그리고 낭시에서의 스프린트 경쟁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의 투르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10 July 2019

스테이지 1

브뤼셀 - 브뤼셀

투어 오브 플랜더스로 익숙한 뮈르 판 헤라르츠베르헌(Muur Van Geraardsbergen)에서는 올해 챔피언인 알베르토 베티올을 위한 추억 여행을 선사했습니다.
GC 경쟁자들은 코블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인 리고 우란을 따르는 베테랑 도메스티크인 사이먼 클라크와 함께하는 이 팀에게는 대안이 있었죠.
종종 도메스티크들은 자신뿐 아니라 리더의 봉크백까지 짊어집니다. 이 사진에서 클라크는 2인용 점심을 움켜쥐는군요.
점심 후에는 또 한 번의 2km 코블 구간이 나타났습니다. 셉 랑게벨트와 베티올이 화이트 져지를 쫓는 바우트 반 아트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브뤼셀의 결승 지점에서 사간은 기량을 충분히 쏟아낸 것 같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네덜란드 선수인 마이크 튜니센의 손을 들었습니다.
스테이지를 우승하든, 다른 이들과 결승선을 넘든, 콜롬비아 팬들은 리고 우란에게 언제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냅니다.

스테이지 2

브뤼셀 - 브뤼셀 TTT

스테이지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적막한 공원 외부에서 출발하지만 27km 이상 전력을 다해야 하는 구간이 라이더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팀 타임트라이얼이 열리는 날에는 어떤 라이더가 스타트 램프를 넘을지 등 라이더 순서를 포함하여 모든 것이 계획됩니다.
한마음으로 뭉친 EF 팀은 브뤼셀 중심부를 단단한 대열을 유지하며 질주했습니다.
월드투어 팀들에게도 비교적 드문 TTT 경기에서는 자전거는 물론, 밴을 가득 채울 만큼의 바퀴까지, 상당한 추가 장비가 필요합니다.
팀 버스로 돌아가는 마이크 우즈의 얼굴에서 노력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알베르토 베티올은 어떤 누구보다 장비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걸 즐깁니다. 심지어 레이스 후에도요.
라이더 대부분은 가민을 탈착하고 정비사에게 자전거를 맡긴 후 버스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스테이지 3

뱅슈 - 에페르네

기다리는 자에게는 복이 있다고 하는 것처럼. 길 위에서 투르를 관람하려면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연달아 가파른 클라임이 등장했던 스테이지 3에서는 플래시 왈론 대회를 떠오르게 하는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우승자가 누구였든, 그는 포디엄에서 현지 샴페인으로 축하를 나누었을 겁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랭스 대성당을 포함하여 웅장한 여러 건축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니시 라인은 수많은 관중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먼저 스프린트를 시도했을까요?
이번 봄, 아르덴 클래식을 정복한 줄리앙 알라필립이 대담하고 열정적인 스타일로 세 번째 투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는 건 그리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던 스테이지에서 우즈와 우란은 무사히 다른 라이더들과 결승선을 넘으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스테이지 4

랭스 - 낭시

스테이지 4의 결과를 떠나, 프랑스 팬들은 옐로우 져지를 입은 알라필립에 열광했습니다.
랭스를 떠나는 길에서 펠로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샴페인 제조업체들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몇몇 팬은 샴페인을 즐기며 이 광경을 기념하기도 했습니다.
알자스를 향해 동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펠로톤 일부는 스테이지 중간 다소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게르만 건축 영향을 눈치챘을지도 모릅니다.
스테이지 중반 풍속이 높아지며 팀들은 대열을 지어 라이드했습니다.
옐로우 져지 선수의 리드아웃 후 엘리아 비비아니가 최초 투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F 팀의 선수들이 사무실에서 더운 하루를 보낸 후 웜다운을 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후반 마이크 우즈는 사고에 휘말렸지만, 부상 없이 빠져나와 대열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다음 경기는 보주 산맥, 그리고 목요일 레이스의 첫 번째 서밋 피니시가 있는 플랑슈 데 벨 피로 이어집니다. 다음 주의 레이스 사진 갤러리를 기대해주세요.

Rapha Dopp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