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로스앤젤레스 클럽하우스는 작년 태평양 바로 인근의 샌타모니카에 문을 열었습니다. Rapha Cycling Club도 현지 챕터를 따라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매주 500명 이상의 라이더들로 구성된 커뮤니티가 라파와 라이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의 라이드는 도시에서 하늘로 향하는 이야기입니다. 복잡하게 뻗어 나간 도시의 풍경은 산이 높아질수록 어렴풋이 사라집니다. 하루 언제든지 혼잡하고 혼란스러운 번화가를 벗어나 남부 캘리포니아의 황무지와 평온함 속으로 라이드할 수 있습니다. LA의 많은 사이클리스트들에게 라이드란 전 세계 이와 비슷한 도시 속에서 사람들이 매일 마주하는 도전에 대한 해독제입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사이클링 장면에 아주 독특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라파가 “Riding is the Answer” 캠페인을 통해 포착하고자 했던 바로 그 느낌이었죠.
영상 속의 앵거스 모튼은 전 프로 사이클리스트로 곧 공개될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Outskirts의 제작을 위해 라파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앵거스에게는 이 도시는 다소 생소합니다. 작년에 콜로라도 볼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한 그는 이곳에서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에 대해 진지한 조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 LA로 이사했을 때 이 도시를 하나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며 함께 성장한 백 가지의 개별적인 부분들로 바라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평생 특정한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에는 역부족이죠. 사람들에게 LA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란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를 제대로 전달한 적은 없어요. 이곳에서의 라이드는 앞뒤가 맞지 않거든요. LA에서의 사이클링은 수년 동안 함께 성장하여 겉으로는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로 보이는 백 가지의 서로 다른 것들로 구성됩니다. 이 멋진 혼란을 간직한 도시는 자전거를 타기에 최고의 장소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